분단을 넘는 재난 대응, AI로 모색하는 남북 협력의 새로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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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을 넘는 재난 대응, AI로 모색하는 남북 협력의 새로운 해법

 

지난 7월 31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한반도 재해·재난 대응 남북협력방안 모색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AI 기반 예측기술’과 ‘남북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본격적인 세션에 앞서 정낙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과 보건·환경 문제는 남북의 경계를 넘어서는 사안”이라며 “동일한 자연환경과 생태공간을 공유하는 남과 북을 따로 볼 수 없다”라는 개회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Aslam Perwaiz 아시아재난예방센터 이사장은 축사에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 협력과 연대가 지속가능한 정답의 핵심”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역학을 고려한 협력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론: 한반도 재난재해 예측과 남북협력 방안, 기후위기 시대의 대응과 협력

김병식 국립강원대 전자·AI시스템공학과 교수

 

김 교수는 ‘한반도 재난재해 예측과 남북협력 방안, 기후위기 시대의 대응과 협력’을 주제로 토론했습니다. 김 교수는 한반도의 아열대화와 재난 빈도 증가를 지적하며, “남북이 함께 대응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크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협력 방안으로 다음과 같이 제시했는데요.

 

-정보 공유 시스템: 공동 기상관측소 설치, 공동 AI 재해 예측센터 운영 등

-공동 대응 체계: 재난 대응 매뉴얼 수립, 공동 데이터 수집·공유 등

-산림·인도적 협력: 북한 산림 복구, AI 기반 산림 복원·감시 등

-공동 연구·DMZ 활용: 국제기구 연계, AI 기반 공동 경보 시스템 구축 등

-AI 기술 기반 국제 협력 플랫폼 구축

 

김 교수는 이러한 협력이 “한반도 재해 대응력을 향상하고 평화와 신뢰 구축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경계를 넘는 재해·재난

이번 심포지엄은 AI 기술을 매개로 한 재해·재난 대응 남북협력의 가능성과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 자리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와 자연재해 앞에서는 경계가 무의미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신뢰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준비와 연대는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위한 남북의 새로운 협력이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날을 기대하며, 이번 기사 마칩니다.

 

 

출처:https://m.blog.naver.com/gounikorea/223985436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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