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김병식 교수팀, 55억원 규모 지하침수 대응 연구 선도
[한국강사신문 장한별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전자·AI 시스템 공학과/방재전문대학원 김병식 교수 연구팀이 행정안전부 ‘2025년도 재난안전 공동연구 기술개발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주관연구책임자 김병식 교수)으로 선정되어 3년간 총 55억원의 정부출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하공간 침수위험도 평가 및 한국형 침수피해 저감시설 개발'을 핵심 과제로 삼는다.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2022년)과 궁평2지하차도(2023년) 침수 사고 등 최근 빈발하는 지하공간 재난으로 인명피해가 급증하는 현실에 과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병식 교수팀은 혁신적인 침수 대응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연구의 핵심 성과물로는 ▲5m 단위의 초정밀 G2G 기반 침수 위험도 평가 체계 ▲한국형 지하공간 침수 피해 저감 시설 ▲실효성 있는 지하공간 침수방지 제도 개선안 ▲이음새 없는(Seamless) 경량 디지털 트윈(DT) 플랫폼 기술 등이 개발된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부산시, 포항시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리빙랩 기반 테스트베드를 운영함으로써 연구 성과의 현장 적용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침수 해석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일본 교토대학교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하공간 침수 문제에 대한 전국 단위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개발된 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면서 한국의 지하공간 침수 대응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한국강사신문(https://www.lecturernews.com)
|